개발/기타

[독서] 소프트스킬: 평범한 개발자의 비범한 인생 전략 71가지

parkjg20 2021. 8. 15. 23:19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목표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직하는 업체에서 입사 전 여유가 된다면 해당 도서를 읽어보라고 권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검색을 통해 책 후기를 살펴 보았는데, 대체로 리뷰가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본인은 부정적인 리뷰를 위주로 보면서 구매를 결정하는 편이라서 부정적인 리뷰를 찾아보았다.

 

- 저자의 개발자로서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 돈을 주고 이 책을 샀다는게 믿기지가 않음. 전형적인 자기개발서

위와 같은 리뷰를 접하고 이 책을 구매하는 것을 망설였다. 

일단 구매 당일인 오늘 1장 전체를 읽어 보았는데,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책을 읽는 중이어서 읽는 대로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다.

 

(2021-08-15)

1부: 경력

 1부는 주로 개발자로써 경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있다. 신입 시절부터 사수 없이 홀로 성장해왔던 나로써는 1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래는 1부를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세 문장을 추려보았다.

 

- 궁합이 잘 맞는 회사를 선택하라

 대기업에서 근무해 본 적은 없지만,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대기업 사무실에 방문해서 회의를 여러 번 진행해 보았던 적은 있다. 잠깐 보았던 사무실의 풍경으로 모든걸 알 순 없겠지만 사무실에 들어가자마자 든 생각은 '숨 막힌다.' 였다. 스킬과 경력에 있어 대기업에서 근무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비교적 제약이 많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적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 직장부터 현재까지는 스타트업에만 재직했던 나는 복장 자율화, 자율 출퇴근(+ 탄력 근무제 등), 자유로운 분위기, 수평적 직급체계 등 스타트업의 문화에 적응해버려서 지금 당장은 스타트업이 나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전에 사용자를 확보하라

 항상 서비스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상의 사용자를 염두해두고 개발을 진행했었는데, 사용자를 미리 유치한 뒤에 개발을 진행하는 것도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사업가적인 마인드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한 것 같다고 느꼈다.

 

- 내가 사용하는 것과 다른 언어/기술을 무시하지 마라

 이번에 이직을 하게 되면서 PHP에 대해 공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는데, PHP를 기초 JSP 정도의 수준 낮은 언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 해당 제안을 듣고 솔직히 주변에 'PHP를 배우라고 해서 마음에 안든다.' 라고 말했었기에 뜨끔했다. 이 생각은 지금은 바뀌었는데, PHP를 공부하면서 '수준이 낮았던 것은 바로 나였다!'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PHP도 내가 사용하는 Spring 또는 Express에 못지 않게 훌륭한 Framework를 가지고 있었다.(이 부분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뤄보겠다.)